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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Life

넋두리? 얼마 만에 적어보는 것인지...
원래 이곳 블로그가 그렇게 심각하고 어렵고 한 공간이 아닌데 말이죠...
요즘들어 전체적으로 that's too easy 한 느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정신없이 분주하게 지내고, 발빠르게 변하는 환경속에서 지내다보니
'여유'나 '쉼'보다는 어떤 보이지 않는 '압박'속에 '전문적'으로 보이려고 너무 애쓰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어쩄건 그간 닥터즈의 일상들을 조금 정리해보면..
한마디로는 제목처럼 'Hard Life' 인듯 합니다.
벌써 2011년 하고도 4월이 저물어가고 있는데, (와...벌써 2011년도 1/3이 지나갔네요;;)
그간 '스티콘'의 사이트인 '스티콘 소사이어티 (www.sticon.kr)'와
오프매장인 '플레이그라운드' 때문에 닥터즈 자체의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은 많이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간 목표로 세웠던 2월 '단편영화 제작' 이라던지, 4월 '보드게임 제작' 같은 경우는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고, 어떻게든 틈틈히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만족할 만한 건 아니지만, 이러한 잠깐의 외도는 그간 한가지에만 몰두하느라 지친
심신을 회복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로 인해서 또 좋은 생각 및 경험들도 하게 되었구요.

이제 몇일 뒤면 또 3분기 닥터즈의 성과보고 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몇일 전부터 저는 그 자리가 단순히 서로 얼굴 보는 것에 의미가 있는 날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닥터즈는 무엇인가..
또 어떤 팀이 되어야 하는가..

이 힘든 'Hard Life' 속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묻는 질문들 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멤버 모두가 그간 갖고 있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고,
닥터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