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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4 - 낯선 조류



기본정보 : 액션, 모험, 판타지 | 미국 | 137 분 | 개봉 2011.05.19
감독 : 롭 마샬
출연: 조니 뎁(잭 스패로우), 이안 맥쉐인...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poc4-2011.co.kr/


- Nukpa’s 評 -


벌써 캐리비안의 해적 4번째 시리즈인 (낯선 조류)가 나왔다. '조니뎁'과 익살스럽지만 믿음이가는 '잭스페로우'라는 매력적인 캡틴이 만난지 이제 많은 시간이 흘렀다. 물론 '조니뎁'을 난공불략의 스타로 키워낸 '잭스페로우'란 캐릭터와의 인연은 그에게도 참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연기가 뛰어난 것도 있지만 극중의 '잭스페로우' 선장의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극중에서 더욱 그는 흥에 겨워 노는 것처럼 즐거워 보인다.


4번째 이야기이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첫모습은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다^^ 귀엽기까지 하다. 이곳에서 그는 오랜 적이자 동료인 '바르보사 선장'을 만나게 되고,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캡틴 잭 스패로우.. 솔직히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바르보사와의 관계에서 전편에 어땠지?? 하고 의문이 들지만 1,2,3편 안봐도 4편을 보는데 불편함을 없을 것 같다. 재밌고 멋있고 스릴 넘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단 하나, '키이라 나이틀리'의 부재는 내게는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다..이번에 잭스페로우 히로인을 맡은 사랑인지 사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페넬로페 크루즈).. 객관적으로 보면 약간 어두운 피부를 가진 그녀가 '해적'이라는 거친 이미지에는 더욱 잘 어울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아쉽다.. 나이틀리..그렇게 그는 안젤리카에게 속아서 '앤 여왕의 복수'호에 납치되고부터 긴박하게 이야기는 흘러간다.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 호에는 그 유명한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수염의 배로 그 역시 샘을 찾아 떠나는데, 잭스페로우를 길잡이로 써먹을 목적으로 데려가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은 '검은수염'의 딸이라고 자칭한 안젤리카...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조금 어이없는 설정은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참고로 검은수염은 죽은 사람을 살려서 좀비로 부리고, 그의 배의 밧줄은 그의 칼로 인해서 뱀처럼 살아서 움직인다...이런 판타지적인 요소가 왜 그에게만 국한되어 있는지 조금 의아하고 마술사 같은 그가 늙는다는 설정도 조금 아이러니하다.. 그만큼 괴물같은 선장이다..



바르보사 선장과 잭스페로우 목적은 하나로 합쳐지고 그 둘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행동한다.. 의외로 이 둘의 코믹 컴비네이션은 엄청난 시너지를 내줬다. 두 선장의 기가막힌 합동 작전과 테크닉은 혀를 내두르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할 <화이트베이>의 아름다운 "인어"들이다. 과연 과연 인어를 어떻게 표현해 냈을까?? 어떠한 설정으로 우리를 놀래켜 줄 것인가?? 와우.. 다들 엄청 미인이고 충격적이었다. 영화에서 이건 꼭 확인하시기를..




인어와 선교사와의 러브라인.



전체적으로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면서 억지로 어색한 점을 찾으라면 많이 있지만 2시간 20분의 긴 시간을 몰입도 있게 시선을 잡아두는 것에는 모자람이 없는 영화였다. 잭스페로우의 익살스럽고 아슬아슬한 묘기와 표정 그리고 제스쳐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웃음과 해적선의 내부와 외부의 잘 꾸며진 인테리어와 주인공들의 패션에서 그 정서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어디까지나 권성징악의 정의 실현에도 빠짐이 없는 영웅 영화로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단 이제는 4편이라는 너무 먼 항해를 떠나서 인지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작위적인 느낌이 드는 주인공들간의 관계와 정의 실현을 위한 억지스러운 "검은수염"과 "안젤리카"의 부녀 컨셉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적'이라는 컨셉에서 일본의 '원피스' 만화가 생각나는건 그만큼 '해적'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네임벨류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원피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난 그냥 무릎꿇고 감사해하겠다.. 박수칠 때 떠나라 했던가~ 원피스의 개성강한 캐릭터를 누가 감당할꼬~

Tip) http://www.gsandpoint.com/ 에서 시사권을 당첨 받아서 봤습니다. 철균사마에게 감사를~ㅜ.ㅜ 근데 사이트가 잘 안들어가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사회에 참석할 때 음료와 빵과 팝콘까지 챙겨줬습니다. GS에게 무한한 감사를~^_^

스토리 ★★★

사운드 ★★★★

연기력 ★★★★☆

연출력 ★★★★
이팩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