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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세계의 리더와 어깨를 맞대라

세계의 리더와 어깨를 맞대라 : 스물아홉 김정훈의 무한도전 스토리

김정훈 저 | 21세기북스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10% 할인)

Tinno's 評
- 앞선 '부자들의 아이디어'가 트렌드나 아이디어를 위한 책이었다면, 이 서적은 '리더쉽'을 위해 선택한 책이었다. 무지한 탓도 있었고, '정치/외교'쪽에 관심이 있다고는 했지만, 그냥 두루뭉실하게 관심이 있었던 터인지 '김정훈'이라는 이 청년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왜 이런 사람을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참 대단한 사람이었다.  바꿔서 다소 위로를 해보자면, 아직 내가 알정도까지의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안도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어쨌건 이 책은  지난 5년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80여 명의 세계적인 리더를 만나 그들의 후원을 받게 된 과정, 그리고 최연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언론 담담으로 활동한 이야기 등 평범한 청년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성장한 스물아홉 김정훈의 도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라고 소개가 되어있다.

그런데 저 위에 만난 사람들을 보면 굵직굵직하게 몇몇만 소개해서 그렇지, 책을 실상 살펴보면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만난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질 않지만 몇개월만에 명함이 1500장이 모일 정도였으므로, 새로운 사람을 2틀에 3명꼴로 만났다고 했던 것 같다. (명함의 수량은 정확하다.) 그만큼 사무실에 앉아서 있는게 아니라 밖으로, 밖으로 나가서 정말 몸으로 부딛히려고 했고, 그러면서 애매모호했던 자신의 꿈과 이상향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더 자극적인 것은 그렇게 국내외 80여명의 유명한 세계적인 리더들과 만나면서 대화를 나눈 점보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나서 그들의 '김정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평가한 것들이 책의 앞뒤에 홍보문구로 사용 되었는데, 정말 도발적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청년' 이라던지 '만날 때마다 나를 놀래키는 친구' 등의 표현들을 '빌클린턴'과 같은 뉴스나 신문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럼 사람들이 직접 해주었다는 것.

그렇다고 특별한 집안과 '빽' 이 있는 청년도 아닌 것 같다. 정확하게 그의 집배경이 나오지는 않아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평범한 대학생 시절부터 '서울시 홍보정책 담당'으로 인정받기까지의 시간이 담겨있다. 그 사이에 대학생이라는 신분과 청년이라는 위치에서 외교무대를 누비면서, '한국의 외교관'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반대로 김정훈이 만난 세계적 리더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는데, 누구는 이럴줄 알았는데 이렇더라 또 누구는 이런 점때문에 그렇게 크게 된것 같다.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담겨있어서... 정말 그들을 만나고 관계가 친하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대목도 있다.

마냥 보면서 부러워할만한 책은 아니고, 충분한 자극제가 되었으며, 이 책으로 인해서 또 한 번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 인상깊은 구절

만약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이 현실이 문제이고 걱정이라면, 현실을 한번 모두 바꾸어보는 건 어떨까. 언제까지나 주어진 환경이 내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부터라도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살면 가능하지 않을까. 내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이 미치게 되자, 점점 꿈을 찾아야겠다는 확신이 서며, 한번 제대로 부딪혀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장관님 개인 연락처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p.40

불가능에 대한 도전. 그것은 내가 생각만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고 있을 때는, 분명 불가능이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고, 하나씩 실천하여 이루어 나가고 있을 때,  어느새 '가능성에 대한 도전'으로 바뀌고 있었다. [불가능한 도전] ---p.55

신기 한 것은, 내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고자 할 때, 그것을 계속 직접 부딪히고 실천하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일을 좀 더 잘 진행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점점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말 같지만, 이 말은 직접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성취해보고자 노력한 사람만이 정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세계 경제는 어떤가요?] ---p.665

내가 가진 그 많은 생각들과 꿈, 희망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은 반드시 단 한 번의 행동과, 단 한 번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움직이기 전에는 '생각'이었던 것이, 움직인 후에는'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미래] ---p.75

 

컨텐츠    ★★
디자인    ★★
경제성    ★★
이펙트    ★★★ (김정훈이라는 사람자체가 있었다는 것, 그걸 알았다는 것의 충격)
소장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