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SU 2010. 1. 29. 23:14

포스터


액션, 코미디, 모험 | 한국 | 136 분 | 개봉 2009.12.23 

최동훈  강동원(전우치), 김윤석(화담), 임수정(서인경), 유해진(초랭이)...  

국내 12세 관람가


- 넉빠 評 -


사실 이 영화를 보려고 한건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보게 되었다.. 물론 기대는 전혀 안하고 봤다...이 영화가 "요괴 관련" 영화라는 것도 영화 중간에 알게 되었고, 그때서야 오호~ 이거 볼만하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 뛰어난 CG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먹을 이용한 캘리스타일의 한국적 CG는 정말 멋드러 졌다고 생각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영화가 아니였나 싶다~ 조선시대와 현대시대를 오가는 내용으로 과거의 사람이 미래로 와서 좌충우돌 엽기적인 행각이 웃음을 자아내는 연출은 흔한 내용이고,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두고 요괴와 도사들의 싸움을 다룬 내용이다.


0

0


'전우치(강동원)'는 천방지축 악동 도사로 온간 말썽은 다 부리고 다는 도사다.. 그리고 그의 친구인 '초랭이(유해진)' 와 요괴들을 퇴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요괴가 CG로 나오기는 하는데, 극히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결국에 요괴가 인간으로 둔갑해서 사람이 연기를 해야하는 안타까움이 있고, 그래서 결국엔 한국형 무협물 밖에 되지 않는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강 "괴물"의 봉준호 감독은 멋쟁이~~ CG를 기대하고 보면 많이 실망할 것이다..


0


오로지 강동원과 임수정, 그리고 이제는 뭔가 무거운 존재로 다가오는 "유해진"이 잘 살려준 영화를 마음 편히 감상하면 될 것 같다.. 강동원의 연기는 둘째치고 분명히 조선시대면 과거의 인물일텐데, 강동원의 목소리 톤이 좀 그 분위기를 많이 깻던 것 같다.. 꽤 싱크가 안맞고 거슬려서 혼났음.. '화담'이라는 유명한 도사로 나오는 "김윤석"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역시 그 무거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배우다!! 아저씨 같은 페이스지만 카리스마와 분위기는 넘쳐 나주신다~


0


코미디적인 성향이 훨씬 강하고 처음의 괜찮은 CG에 비해서 갈수록  CG의 빈도가 적어지면서 그 퀄리티도 많이 아쉬웠다...  한국형 무협코미디라고 봤을 때 화려한 무협도 CG도 어중간한 결국엔 배우들의 코미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참 안타까웠고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게 지배적인 생각이었다...많이 아쉬웠던 영화!! 하지만 먹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사람이 들어가는 장면 CG는 정말 일품이었다.. 그거 최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쾌한 영화!!


0


스토리 ★★

연기력 ★★★

사운드 ★★★

연출력 ★★☆  

이펙트 ★★★★ ( 먹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정말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