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 Apple Event Keynote Review
저희 닥터즈는 애플빠입니다.-_-;; 분명히 맥과는 거리가 먼 사이였는데, 저 '티노'가 멤버들에게 강압성 홍보로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다들 푸욱 빠져삽니다. 물론 그 전부터 '스티브 잡스'의 매력에 빠져서 항상 키노트나 애플 사이트를 방문하곤 했지만,애플 제품을 구입한 뒤로는 애플신제품 발표!! 행사만 잡히면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눈이 빠져라 보곤 합니다.
오늘도 한국시간으로 2010년 9월 2일 새벽 2시에 어김없이 애플이벤트가 열렸고, 이번에는 특별히 애플사이트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영상을 보여주더군요. (의외로 끊기지 않고, 쾌적한 환경이었음)
덕분에 저와 같은 애플빠와 저희 멤버..디닷과 넉빠를 위해서 스샷을 찍고 포스팅 하느라;;두번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입벌리고 보느라 아무생각 없었음;; -_-)
사진만으로는 이해가 안갈 수도 있어서 짧은 영어실력으로 청해 및 독해를 한 코멘트들을 달아 놓을테니, 즐감 해주세요~
우선 초반 20분은;; 사람들 들어오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정말 그들의 표정은 신천지에 온 듯한 표정. 저마다들 아는 사람들인지;;(단골들;;) 다들 만나면 반가운 표정으로 포옹하고 악수하며 인사나눔. 이런 즐거운 파티같은 쇼가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봄.
블로거들은 어김없이 맥북을 열고 실시간 현장중계에 여념이 없었음.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군요..)
20분이 흘러서 드디어 스티브잡스횽아가 걸어나옴 관중들 열광하며 박수!!!
(더불어 나 또한 환호성을;;;새벽2시;;)
처음에는 가볍게 애플 스토어의 소식들을 전해줬는데, 이번에 새로 열린 상하이 애플스토어
완전 간지남.. 40피트의 유리벽의 위엄이란....
서론은 그렇게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키노트를 시작함. 처음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그리고 아이패드에 구동되는 운영체제인
iOS의 최신버전 4.1 에 대해서 설명
우선 자잘한 버그들이 수정되었고, HDR 포토라고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의 약자인데, 쉽게 사진의 품질을 높혔다는 이야기. 또 HD의 비디오를 와이파이로 업로드 할 수 있고, 아이튠즈를 통해서 TV 프로그램을 렌탈해서 볼 수 있음!(이건;;영어 하시는 분들에게 만 혜택이)
그리고 게임센터가 드디어 업데이트 됨!
이게 바로 HDR 기능이 업데이트 되기 전(좌) 후(우)인데, 실제로 예전 아이폰 카메라는 너무 밝게 나오거나 너무 어둡게 나오곤 했는데, 이번에 업데이트 되면서 적당한 밸런스로 자동 조절이 되어진 듯 하다. 그래서 강렬한 하늘 과 같은 부분과 진한 그림자 부분의 표현력이 더 좋아졌다.
그런데 아이폰4에만 해당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센터 부분의 설명을 하자면, 뭐 전 세계 랭킹 정보라던지 다른 사람과 대결 이런 부분이 가능하고, 서든어택처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동시 게임진행이 가능하다는 점!
위의 영상은 게임센터의 데모를 위해서 나온 분들인데, 이게 핸드폰에서 나올법한 그래픽이냐;;;하고 한번 놀라고;; 두번째로는 한 분이 게임을 하다가 다른 사람이 게임에 난입을 해서 마치 대전게임마냥 실시간 칼부림을 하는데 한번 또 놀랐다..;;;
친구추가를 통해서 서로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추후에;;;리니지 같은 게임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제보니 언리얼 엔진의 게임이더라는.... 잡스횽이 넘버원 게임기라고 키노트에서 NDS와 PSP를 언급하면서까지 이야기 할 만했음.
(닌텐도 DS와 소니 PSP를 제치고 게임기 미국 및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50%이상), 아이팟 터치만을 위한 게임만 15억번 다운로드되었다고 함)
이런 iOS4.1은 바로 다음주에 공짜로 아이튠즈에서 업데이트가 가능!!
야호
(아참 참고로 키노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4.1에는 해킹기기들을 파악하기 위한 디지털 워터마크가 채용된다고 하는데.....그래도 뚤리겠지?-_-)
그러면서 난데 없이 iOS4.2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겠다는 잡스횽아
아...이제보니 iOS4.2는 아이패드만!!!!!!!을 위한 업데이트 였다.
(패드 없으신 분들은 그냥 울며 들으세요;;;;)
기본적으로 iOS4가 업데이트 되면서 아이폰에서 가능했던 기능들(멀티터치나 폴더기능등)을 아이패드에서도 가능하고, 더불어서 무선 프린팅을 지원함!!! 이로서 진짜 넷북다운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음. 그리고 마지막에 써있는 AirPlay는 와이파이로 다른 디바이스에 음악이나 사진 영상들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는 소개 같았는데... 솔직히 이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음
그러나...막판의 반전이 있었으니....
어쨌건 이런 iOS4.2는 11월에 업데이트 가 된다고 하는데 아이패드 유저들은 2개월간 또 속좀 타겠구나.
2)New ipod Family / 새로운 아이팟라인
그리고 또 본격적인 신제품 발표에 앞서서 언제나 그랬듯이 자랑을 한번 해준다. 지금까지 팔린 아이팟의 개수가 자그마치 275,000,000 대 (2억 7천)
정말 어마어마 하긴 하다.
그리고 아이팟 셔플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좌측에서부터 1세대 2세대 3세대, 2세대에서는 버튼(클립)식이 채용되었고, 3세대에는 보이스오버와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사용됨.
그래서 이번에 소개될 '아이팟 셔플' 4세대는 2세대의 장점과 3세대의 장점을 한데 묶었다는 이야기!
깜찍하긴 하지만 다음에 소개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이건 뭐;;;;
가격은 2G가 한국돈으로 65,000원 환율은 한 1,200원정도 적용된듯 하다.
음악재생시 배터리 15시간 지속.
문제의 그 작품 '아이팟 나노'. 그동안 정말 포지셔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1세대에서 5세대까지의 모습. 여기서 눈 여겨봐야할건 화면이 5세대로 가면서 점점 커졌다는 거
그런데 이번엔 클릭휠을 빼고, 화면만 남겨놓더니....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마냥 멀티터치용으로 만들어버렸다;;;; 더군다나 아이팟 셔플 마냥 뒤에 클립까지 달리고, 보이스 오버 기능 라디오 기능가지 추가..
아이팟 나노가 아니라 아이팟터치 나노가 되었구나;; 에헤이~
이렇게 나노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보여주는데, 아래 사진의 3번째 사진의 시계를 설명하면서 암밴드를 가지고 손목에 달면 손목시계가 된다고...하며 유머를 한번 날려주심.
(그런데 진짜 그럴싸할 듯-_-)
뭐 아이폰이나 터치를 사용해본 나로서는 크게 놀랄만한 부분이 없었지만...
갑 자 기
화면에 두손가락을 얹고
돌린다?
그렇다 화면이 돌아간다;;;
그냥 보여주기의 기능같지만 이건 실로 굉장히 유용하다.
이어폰 단자만해도 위에 달려있느냐 아래 달려 있느냐 하는 것을 신경쓰는 사람도 있고, 클립이 있기 때문에 옷의 어떤 부위에 어떻게 다느냐가 관건인 만큼 화면의 상하 위치가 달라진다는 건 그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아이팟 나노의 광고를 보면 느낌이 확!!온다.
나노의 컬러는 셔플보다 다양하게 있고, 용량도 8G 와 16G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209,000원과 260,000원! 누구나 5만원 더 내서 16G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음악재생 시 배터리 24시간 지속.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 루머로 들어날 것 다 들어난 '아이팟 터치' 가 나왔다. 정말 예상했던 그대로다. 쉽게 생각해서 아이폰4에서 통화기능만 빠진게 이번 터치라고 보면된다. (잡스형도 그렇게 소개했다;;) 놀라운 점은 페이스 타임(wifi 지역에서 영상채팅을 할 수 있는)을 터치도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건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
지금 아이폰4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이 있는데;;; 차라리 아이팟 터치로 대체할만한 메리트가 더 생겨난 것이다. 참고로 페이스 타임은 아이팟터치와 아이폰끼리도 가능하다. (전화통화도 뭐;;; 스카이프를 사용하면; 꼭 통화가 불가능한것은 아니니...)
여튼 KT 의 귀추가 기대 된다.
웃긴게... 용량이 8g 에서 갑자기 32g 그리고 64g 인데.. 가격대의 폭은 10만원대이다. 언제나 신제품 나올때마다 놀라는 점 중의 하나는 바로 가격정책...
쩝 이번에도 손 들었다.
3) itues10 / 아이튠즈10
그리고 뒤통수 시리즈 1편은 '아이튠즈 10' 이다.
원래 아이콘은 CD그림이었는데, 이제는 CD가 옛 것이라 느꼈는지;;; 아이콘이 보다 미래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큰 것을 터트리기 위해서 항상 밑밥까는 잡스횽
'내 친구는 무슨 음악을 듣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과 같은 실로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생각들...
그렇게 해서 등장한 음악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Ping'
(여기서 또 한번 잡스형의 표정에 주목... 자신감 충만하시다.)
쉽게 페이스북과 트위터같은 개념이라고 보면되는데, 아티스트나 친구들을 팔로우 하고, 이야기를 남기거나 사진을 올리는 건 여타 소셜 서비스와 다를게 없다.
그런데 아이튠즈의 핑은 음악이 바로 재생된다는 점 (미리듣기 기능) 더불어 한곡만 링크시켜도 그 곡이 들어있는 앨범 전체가 바로 열람이 가능하고, 그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가수들에게는 홍보하기 무척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음악 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페이지에 가면 우측 하단에 콘서트 정보도 알수가 있고, 그 아티스트들이 좋아하는 앨범들도 살펴볼수가 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꼭 컴퓨터의 아이튠즈가 아닌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도 PING이 사용가능하다.
(아이팟 메뉴에 자동적으로 달려있음)
PING으로 인해 이번 아이튠즈 10의 업데이트는 이전의 업테이트보다 좀 더 놀라웠던 것 같고, 맨 마지막의 장점은 1억6천 명의 아이튠즈 유저....
그렇다. 이미 소셜 네트워크의 유저들을 포섭할 필요 없이 아이팟이 팔린게 2억 7천대. 그리고 아이팟은 아이튠즈로 구동해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억 6천개의 아이튠즈가 컴퓨터에 깔리게 되고...
그들이 'Ping'으로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면?
브라보...
+) itv / 애플티비
그리고 뒤통수 시리즈 2탄으로 'One More Thing' 이 아닌 'One More Hobby'라고 관객들의 기대를 살짝 낮춰놓는다.
그리고 바로 평범하게 소개된 iTV! 애플의 제품중에 좀 문제작이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시원찮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포기 하지 않고, 문제를 파악해 나가는 잡스형
모두다 HD화질로 본다.
싼 컨텐츠 가격을 원한다.
컴퓨터가 필요없기를 원한다.
저장하드가 필요없기를 바란다.
싱크가 필요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조용하고 작기를 바란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_-
"짠~~~~~"
저 시커먼 물체가 바로 iTV이다. 1/4 크기로 축소를 시켰다.
여기서부터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한다.
허허 정말 앙증맞다.-_-
(아이폰 보다 작은거 같은데;;;)
구성도 심플하다.
그리고 위에서 문제삼았던 부분들을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모두다 HD화질 가능하게 하면서 구입식이 아닌 렌탈식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드가 필요없게 되고... 자연스레 크기는 줄게 된다. 그리고 조용해진다.
하드가 없으니 컴퓨터도 필요없고, 싱크할 필요도 없다. 정확하게 사용해보지 않아서는 모르겠지만, 애플 자체의 서버에서 영상을 스트리밍방식으로 쏴주는 듯..
인터페이스도 간단 명료하다. HD화질 영화들은 4.99달러! 그리고 드라마는 2.99달러였는데.. 구입이 아닌 렌탈인 TV드라마가 2.99달러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지.. 가격을 낮췄다.
무려
99센트로..
그리고 꼭 구입이 아니더라도 요즘 굉장히 뜨고 있는 NETFLIX 에서도 무료영화 청취가 가능하고 (NETFLIX는 북미 아이팟 앱스토어에서도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투브의 HD영상 및 플리커도 감상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서 iOS4.2 를 소개할때 나왔던 'AirPlay'가 한번더 언급이 되는데;;;;
1. 아이패드로 다운받은 (혹은 컴퓨터에서 아이패드로 저장해놓은) 영화를 감상한다.
2. 그러다가 플레이버튼 옆쪽의 'AirPlay'버튼을 누르고, iTV를 선택해준다.
-_-
3. 그럼 iTV로 영상이 연결되면서 집안의 TV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참 쉽죠이이이이잉~~~~~~~~~;;;;;;;;;;
여기서 관객들 미쳐버림
이건 뭐 아이패드+아이티비+고화질TV 까지 3종세트로 구매하라는 잡스(지름신)옹의 주문이 떨어진 것 처럼 머리속은 이미 3종세트를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진다. 더군다나 신규 iTV 셋 (리모트 컨트롤까지 포함)의 가격은
99달러..
(더군다나 CF가 없음!!!!!!!!!!!!!!)
OTL
(아이팟 나..나노 보다 저렴해...)
마지막은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형의 멋진 목소리 감상하며 엔딩!!! 콜드플레이 올해 12월 신보 나온다는데 그 신보에 수록된 신곡도 한곡 뽑으셨음
결론적으로 이번 애플이벤트는 애플이 애플TV를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보였고, 아이팟 터치의 판매량이 굉장할 것 같다는 것때문에 아이팟 나노의 판매량이 살짝 걱정되기도 한 이벤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튠즈10의 'PING' 서비스는 역시 트렌디한 기업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이벤트 영상을 볼때의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해드릴려고 노력 좀 했는데, 어떻게 그 감동 전달이 좀 되었는지;;ㅎㅎ 전달 되었다면 아래의 손개락을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