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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강진 규모 9.0으로 수정되었습니다.
BROSU
2011. 3. 13. 16:22
일본은 정말 아수라장입니다. 일본에 왔다갔다하는 지인분들께 연락드렸더니 다들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었고, 그리고 저희 아티스트분들도 무사하시다니 다행이긴하지만, 하루빨리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우리 한국분들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ㅠ

역대 공동 4위.."지구상 최대급 지진"
전문가 "관측자료 정교화 결과..당연한 현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일본 기상청은 13일 지난 11일 오후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의 규모를 당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혼슈(本州) 센다이(仙臺) 동쪽 179㎞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같은날 오후 8.4, 8.8로 잇따라 수정한 데 이어 이날 3번째로 다시 상향조정해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지진 발생 당일 홈페이지에서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힌 뒤 8.8, 8.9로 잇따라 조정하면서 지난 100년간 발생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35년 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지질학자 찰스 리히터의 이름을 따 `리히터 스케일'이라고도 불리는 지진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를 일컫는다.
이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 주기, 진앙 등을 계산해 산출하는데, 지역별로 달라지는 `진도'와는 달리 절대적인 개념이어서 일본과 미국 기상당국의 잇단 수정 발표를 놓고 일각에선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정 발표에 대해 관측자료를 정교화하는 과정으로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희일 지질연구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규모는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개념으로, 각기 다른 지역과 조건에서 산출한 것을 평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면서 "지구가 아주 균일하다면 같은 수치가 나오겠지만 지질 조건이 지역마다 달라 불확실성이 있고, 기상당국은 일단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신속하게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관측자료들이 늘어나면서 보정작업이 계속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의 수정 발표로 인해 이번 `3.11 강진'은 1900년 이후 4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1960년 5월 칠레에서 발생한 `발디비아 지진'으로 규모가 9.5였으며, 지난 1964년 알래스카 지진(규모 9.2)와 2004년 수마트라 지진(9.1)이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지난 1952년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규모 9.0을 기록해 이번 지진과 같다.
한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규모는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30배 증가한다. 즉 강도 6.0의 지진은 강도 5.0의 지진보다 30배 강력하고, 강도 4.0의 지진보다는 900배(30×30배)가 강한 셈이다.
규모 1.0의 강도는 60t 폭약(TNT)의 힘에 해당하며, 6.0 정도면 일본 히로시마( (廣島)에 투하된 원자폭탄과 같은 에너지다. 규모 8.5 정도가 되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최대급 지진으로, 이 에너지는 10만㎾급 발전소가 약 100년 걸려서 발전하는 전력과 맞먹는다.
일본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약 10%로, 통계적으로 보면 규모 8.0 정도는 10년에 1회 정도, 규모 7.0 정도는 연 1회, 규모 6.0-7.0의 지진은 연 10회, 규모 5.0은 연 100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 후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3호기에서도 '긴급상황'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도쿄발로 13일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안전 당국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냉각시스템의 작동이 중단돼 기술자들이 노심용해(멜트다운)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고는 후쿠시마 1원전의 1,2호기와 2원전의 1,2,4호기 등에 이어 6번째 냉각시스템 이상이라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추가 폭발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또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 15명이 추가로 방사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역대 공동 4위.."지구상 최대급 지진"
전문가 "관측자료 정교화 결과..당연한 현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일본 기상청은 13일 지난 11일 오후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의 규모를 당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혼슈(本州) 센다이(仙臺) 동쪽 179㎞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같은날 오후 8.4, 8.8로 잇따라 수정한 데 이어 이날 3번째로 다시 상향조정해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지진 발생 당일 홈페이지에서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힌 뒤 8.8, 8.9로 잇따라 조정하면서 지난 100년간 발생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35년 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지질학자 찰스 리히터의 이름을 따 `리히터 스케일'이라고도 불리는 지진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를 일컫는다.
이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 주기, 진앙 등을 계산해 산출하는데, 지역별로 달라지는 `진도'와는 달리 절대적인 개념이어서 일본과 미국 기상당국의 잇단 수정 발표를 놓고 일각에선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정 발표에 대해 관측자료를 정교화하는 과정으로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희일 지질연구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규모는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개념으로, 각기 다른 지역과 조건에서 산출한 것을 평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면서 "지구가 아주 균일하다면 같은 수치가 나오겠지만 지질 조건이 지역마다 달라 불확실성이 있고, 기상당국은 일단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신속하게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관측자료들이 늘어나면서 보정작업이 계속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의 수정 발표로 인해 이번 `3.11 강진'은 1900년 이후 4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1960년 5월 칠레에서 발생한 `발디비아 지진'으로 규모가 9.5였으며, 지난 1964년 알래스카 지진(규모 9.2)와 2004년 수마트라 지진(9.1)이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지난 1952년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규모 9.0을 기록해 이번 지진과 같다.
한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규모는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30배 증가한다. 즉 강도 6.0의 지진은 강도 5.0의 지진보다 30배 강력하고, 강도 4.0의 지진보다는 900배(30×30배)가 강한 셈이다.
규모 1.0의 강도는 60t 폭약(TNT)의 힘에 해당하며, 6.0 정도면 일본 히로시마( (廣島)에 투하된 원자폭탄과 같은 에너지다. 규모 8.5 정도가 되면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최대급 지진으로, 이 에너지는 10만㎾급 발전소가 약 100년 걸려서 발전하는 전력과 맞먹는다.
일본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약 10%로, 통계적으로 보면 규모 8.0 정도는 10년에 1회 정도, 규모 7.0 정도는 연 1회, 규모 6.0-7.0의 지진은 연 10회, 규모 5.0은 연 100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 후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3호기에서도 '긴급상황'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도쿄발로 13일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안전 당국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냉각시스템의 작동이 중단돼 기술자들이 노심용해(멜트다운)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고는 후쿠시마 1원전의 1,2호기와 2원전의 1,2,4호기 등에 이어 6번째 냉각시스템 이상이라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추가 폭발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또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 15명이 추가로 방사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