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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그 갈림길에서

BROSU 2011. 3. 17. 19:48
간만에 써보는 넋두리인 것 같습니다.
그간 말로만 정신적으로만 분주하고, 실상 큰 결실을 맺은건 아니었는데,
훌쩍 3월이 되어버린 2011년을 돌아보면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우선 외관에서도 느껴지듯이 닥터즈의 블로그 스킨이 개편되었습니다.
한동안 또 방치해두다시피 한 블로그였는데, 닥터즈의 프로세스가 바뀌면서 살짝 무게가 한번더
블로그쪽으로 실리게 되었네요.

그리고 멤버들이 참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멤버들이 합류한건 좀 오래된 일인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가타부타 이야기 할만한 상황도 안되었고, 너무 순식간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는 좀 불안정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제는 뭐 공식적으로 발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니깐 뭔가 대단한 발표인것 같지만;;; 실제로 닥터즈 내부에선 빅 이슈였습니다.)
현재 힙합가수이자 사운드 프로듀서인 연륜 군과
닥터즈의 해외(영어;;)파트를 주로하고 부가적인 운영을 도와주는 하림군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프로그래머 나귀 주커버그 군 ㅋㅋㅋ
마지막으로 닥터즈의 홍일점이자 속살!?!은 남자인 의상디자이너 퀸양.

이렇게 4명이 합류가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4명의 새로운 물들이 흘러와서 닥터즈의 색을 잡아가는게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얼추 색이 잡혔고, 내부 정리보다는 고개를 들어서 앞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늘었다는 건, 할 일도 먹어야 할 입도 늘었다는 것입니다.
희망적이기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건 부족한대로 깨우쳐나갈 것이고, 준비되었다면 그로 인해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닥터즈의 5번째 프로세스..'사생결단'...
이름 만큼이나 필사적인 정신이 느껴지시나요?

자...닥터즈 죽던지 살던지
신나고 멋지게 그리고 제대로 미친 채로 한번 가보렵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