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날 업데이트 되기로한 ios4.3이 하루전에 업데이트 되었네요.
아직 아이패드 버전은 안되고, 아이폰만 업데이트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이번 4.3에는 개인용 핫스팟 기능과 Airplay라는 기능인데,
개인용 핫스팟이란 아이폰4의 3G망 데이터 연결을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바꾸어 주는 것으로
흔히 테더링이라 불리는 기능입니다.
즉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도 이것을 이용하면 무선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핫스팟을 통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 등 최대 5대까지 연결이 가능하고
와이파이만으로도 3대까지 공유할 수 있고, 또한 접속할 때마다 암호로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하죠.
현재 스마트폰 요금제 중 5만5000원이상이면 3G데이터 사용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집에 공유기가 없어도 무선인터넷이 안되는 노트북의 경우
아이폰4만 연결하면 인터넷을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건 아이폰3GS는 안되고...아이폰4만 가능하다는 점..ㅠㅠ
(물론 여러대 핫스팟은 안되도, 한개의 개인장비 연결은 3gs도 가능합니다.)
테더링 기능(왼쪽)과 아이패드 버튼 추가 기능 [애플 홈페이지]
그리고 두번째는 에어프플레이 기능인데, 에어플레이를 이용하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스피커나 애플TV(스마트 TV) 같은 기기로 별다른 인코딩없이 음악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애플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만 가능했으나
업그레이드된 4.3에서는 다른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도록 추가되었습니다.
이 외에 버튼의 기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설정도 추가됐습니다.
아이폰4의 좌측 상단 옆에 있는 버튼은 음소거 기능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설정에서 그 부분을 화면전환 잠금 기능으로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면전환 잠금을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가로나 세로를 인식해 바뀌는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되죠.
(원래는 홈버튼을 두번눌러 멀티테스킹 바의 가장 왼쪽에서 켜고 끌수 있습니다.)
아이패드2에서는 반대로 본래 화면전환 잠금 기능으로만 이용됐던 버튼에 무음 기능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영문 폰트가 새롭게 추가 되었다네요.
또 아이패드에서는 기존에 되지 않았던 멀티태스킹과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설정에서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을 켜놓으면 액정화면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화면 전환이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서 아이패드는 정말 갖고 싶은 넘버원 기기가 되어버렸네요.
그 밖에 iOS 4.3에서는 사파리 성능 개선과 아이튠스 홈 공유 등 기본적인 기능들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iOS 4.3 업그레이드 방법. [네이버 캡처]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대해 애플은 “iOS 4.2보다
최대 두배 빠르게 실행되고 웹페이지 열리는 속도도 향상됐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게 크게 체감은 힘들지만,
무거운 사이트들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그동안 폐쇄적인 정책으로 불만을 샀던 iTunes와의 동기화를 유연하게 변경했습니다.
아이튠스 보관함에 있는 음악은 기기를 연결해 동기화 해야만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집안에서 아이튠스가 설치된 컴퓨터가 켜져 있다면 무선인터넷 연결을 통한 공유로
다운로드나 동기화 하지 않고도 들을 수 있고, 물론 음악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가능합니다.
(iOS4.3과 더불어 아이튠즈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4월에 곧 iOS5를 발표할거라는 루머가 있네요.
그때문에 굵직한 업데이트 소식들이 뒤로 밀렸다는 말도 있는데,
뭐 진실은 지켜봐야 겠지요?
어쨌든 결론은 아이폰3gs 인지라 크게 확 와닿는게 없군요...
iOS5를 기다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