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일 2009년 08월 21일 110g
G-Dragon | 엠넷미디어/YG Entertainment
정가 15,500원
4월에 발매 예정이었던 지드래곤1집이 8월에 발매를 하게되었다.권지용의 생일인 8월 18일에 나올예정이었으나 그것보다도 몇일 뒤에 앨범이 나왔다. 그동안 빅뱅이나 지드래곤의 활동으로 솔로 1집앨범은 엄청 기대를 하게만들었다. 게다가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미투데이에서 자신의 곡들을 조금씩 공개하면서, 앨범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앨범을 받고, 하나씩 확인하면서 생각보다 신경많이 쓴듯했다.
앨범발매후 표절시비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리고 이번엔 어떤 헤어스타일과 어떤 패션으로 나올지도 기대가 되었다.
앨범은 겉으로만 봐도 돈을 많이 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정도로 크기부터가 컸다.
앨범을 열고 꺼내면 지드래곤의 얼굴이 앨범에 입체적으로 튀어나와있고, 뚜껑이 하나 또있다.
이 투명한 뚜껑은 굳이 열필요는 없는것같지만, 지드래곤 얼굴을 만지고싶다면 열어서 만지면 된다;
투명한 뚜껑을 열었고, 지드래곤 얼굴이 박힌 뚜껑을 또 열어야한다.
이제서야 앨범자켓이 보인다.
빨간사과에 총맞은듯한 이런 느낌은 지드래곤의 앨범을 표현함에 충분했었다.
자켓도 일반 그런 종이가 아니고, 펄느낌이 나는 종이로 이런부분까지 세심함이 보인다.
내용은 지드래곤 사진과 가사들, 그리고 앨범 컨셉에 맞는 그런 사진들이 주를 이룬다.
앨범의 곡은 총 10곡으로 되어있다.
01. 소년이여 [composed by . G-dragon+choice37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 choice37]
- 좀 색다른 스타일의 곡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무난하게 쭉 물흐르듯이 랩을 한다.
어린나이에 일찍 연예인이 되면서, 힘들었다는 내용들이다.
02. Heartbreaker [composed by . G-dragon+jimmy thornfelt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jimmy thornfelt]
- 타이틀곡으로 미투데이에 곡의 앞부분 랩만 올려놨다가 표절시비로 많은 곤욕을 치렀다. 랩의 초반부는
Flo Rida의 right round와 흡사하긴했다. 어쨋거나 이 곡이 지드래곤다운 곡이고, 이런 스타일의 곡들을
기대했을것이라 생각된다. 강한 랩으로 GD의 포스가 느껴진다. 뮤비를 보면 더욱 그럴것이다.
03. Breathe [composed by . G-dragon+jimmy thornfelt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jimmy thornfelt]
- heartbreaker와 더블 타이틀 곡이다. 곡 처음 Yeah~a 라는 부분이 마음에 드는 곡이다.
랩부분은 편하면서 약간은 강한듯하게 부르는데, 이 랩부분도 신선했는데, 멜로디부분이 좀 아쉬운 곡이다.
04. Butterfly (feat. Jin Jung) [composed by . G-dragon+choice37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 choice37]
- 이곡도 미투데이에서 조금 공개했던 곡인데, 어쿠스틱느낌의 따뜻한 곡이다. 이런 곡이 앨범에 들어갈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의외였고, 신선했다. 멜로디 부분은 팝느낌이 많이나고, GD의 랩도 노래와 어울리게 부드럽다.
05. Hello (feat. 다라) [composed by . KUSH+G-dragon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 KUSH]
- 밝은 느낌의 곡이다. 이 곡이 이 앨범에서 제일 평범하지 않나 생각이든다. 엄정화의 party라는 곡의 랩과 비슷한 느낌이고,
멜로디는 다듀의 solo라는 곡과 비슷하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만하다.
06. Gossip man (feat. 김건모) [composed by . Teddy+G-dragon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Teddy]
- 이 곡도 미투데이에서 먼저 공개가 되었다. 기자들을 까는 그런 내용이다. 검건모의 피쳐링에 놀랐고, 김건모의 목소리도
이 곡과도 잘 어울린다. Becuz you're cool cool yes i am cool cool 이 가사 재미있다.
07. Korean Dream (feat. 태양) [composed by . G-dragon+jimmy thornfelt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jimmy thornfelt]
- Korean Dream이 바로 GD라는 내용의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지휘하는 듯한 랩이 인상적이고,
"미친놈들이 꼭 뭐라도 해내더라" 라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08. The Leaders (feat. Teddy , CL) [composed by . Teddy / LYRICS BY -Teddy+G-dragon+CL / ARRANGED BY -Teddy]
- 2ne1 TV에서 테디와 씨엘과 함께 부른 곡이 있다고 해서 제일 기대했던 곡이다. 1tym의 리더와 2ne1의 리더, 그리고 빅뱅의 리더가
한곡에 같이 부르다니, 게다가 랩실력이 출중한 세명이 부른다니 기대 안할수가 없었다. 곡은 어두운 힙합의 느낌이고, 첫파트의
권지용의 랩은 느리면서 힘없이 유유하게 잘 흘러간다. 대중성은 거의 생각안 한 듯이 만든것 같다.
09. She's Gone (feat. KUSH) [composed by . KUSH+G-dragon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 KUSH]
- 쿠시의 걸걸한 피쳐링이 돋보이는 Rock적인 곡이다. 한여자가에게 집착을 하고 납치까지 해버리는 스토커같은 가사다.
음악을 듣고있으면, 여자에 한테 미친 싸이코가 생각날정도로 가사나 음악이나 랩이나 피쳐링이나 완벽한 곡이다.
10. 1년 정거장 [composed by . KUSH+G-dragon / LYRICS BY - G-dragon / ARRANGED BY - KUSH]
-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이고, 밝으면서 슬픈듯한 모호한 신나는 템포의 곡이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여러장르를 들려준다. 자신이 하고싶었던 그런 곡스타일을 많이 시도 해본것같고, 듣기 이상할정도의 곡은 없었다. 그리고 장르가 여러종류인 만큼 GD의 여러가지 랩스타일을 들을 수 있고, 그 랩들이 하나같이 다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곡이 목소리에 오토튠으로 기계음을 많이 넣으면서 듣기에는 좋으나, 가창력에 문제가 될 요소들이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 힙합의 거장, 비욘세의 남편인 Jay-z가 오토튠에 대해서 옳지않다고 말한것 때문에 문제가 될만 하다.
그래도 앨범은 완성도가 높으며, 완성도가 높은만큼 GD의 프로듀싱 능력까지 인정받을만 하다. 앨범의 컨셉, 작곡, 작사, 사진, 패션, 아이템 등등 전부, 앨범에 관한 모든것을 자신이 직접 체크한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한 결과물이 10만장 이상 팔렸으니 인정할만 하다.(앨범판매수가 좋다 나쁘다를 재는 잣대는 아니지만 한 부분인 것이다. ) 아직 1집에 불과하고 첫 프로듀싱을 한 앨범치고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앞으로 좀 더 나아지는 GD를 기대해본다.
퀄리티 ★★★★★
볼 륨 ★★★☆
열 정 ★★★★★
컨 셉 ★★★★★
소장가치 ★★★★★